서울 중구가 명동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와 ‘글로벌 카운트다운 쇼’에 대비해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 총 6일간 명동 일대를 집중관리한다. 총 41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파 전광판과 지능형 CCTV로 밀집 상황을 실시간 관리한다. 차량 통제, 공유이동수단 제한, 민간 협력 등 빈틈없는 대책으로 ‘가장 안전한 연말 명동’을 만든다.
명동은 매년 트리 조명, 백화점 미디어파사드, 명동성당 공연 등으로 크리스마스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열리는 명동스퀘어 <2026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가 최초로 개최되며, 전 세계 생중계가 예정된 만큼 역대급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중구는 사전부터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12월 19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했고, 24일부터 6일간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안전 순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중점 대책의 핵심은 ‘인파 실시간 관리 시스템’이다. 중구는 명동 주요 지점 18곳에 하루 최대 106명, 누적 41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하고, 카운트다운 당일에는 130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한, 중구 통합안전센터는 지능형 CCTV 38대를 통해 거리 인파를 실시간 분석한다. 밀집도 3명/㎡ 이상(2단계)부터는 CCTV 내장 스피커를 활용해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동선 유도와 현장 분산을 신속히 시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파 밀집도 알림 전광판’도 주목할 만하다. 명동 일대 10곳에 설치된 이 전광판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시민 스스로 혼잡 구간을 피하고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외에도 차량 진입 제한과 공유 이동수단 통제가 시행된다. 기존 ‘차 없는 거리’ 외에도 명동8가길, 명동8나길을 포함해 차량 진입을 전면 제한하고, 전동킥보드, 공유자전거의 진입도 통제한다.
응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중구보건소는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구급차를 현장 배치하고, 명동 내 소방시설과 거리가게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마쳤다.
민간과의 협업도 탄탄하다. 신세계·롯데백화점은 자체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증샷 명소 앞 질서 유지를 도우며, 눈스퀘어 사거리 등 혼잡 예상 구간의 거리가게 운영자들도 협조해 매대 운영을 자발적으로 감축했다.
중구는 지난 8일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신세계백화점 등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23일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가 직접 현장에 나서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단순한 번화가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공간으로 거듭나는 만큼,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인파 관리와 민관 협력을 통해 명동을 가장 안전한 연말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사람 중심’의 안전대책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통제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동선 분산과 체감 가능한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모두가 즐기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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