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돌 제116호당신이라는 가장 단단한 약속에 대하여
• 자기 신뢰라는 뿌리에서 피어나는 관계의 꽃들
• 마음의 거리로 다시 쓰는 가족과 인연의 정의
• 권력 곁에서도 물들지 않는 고결한 청렴에 관하여
우리는 타인과의 약속에는 분주하지만, 정작 삶의 근간인 ‘자신과의 약속’에는 소홀하곤 합니다. 본 칼럼은 모든 신뢰의 시발점인 자기 신뢰를 시작으로, 가족 간의 거리와 인격자가 갖춰야 할 내면의 절제미를 탐구합니다. 당신의 인생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삶의 태도들을 함께 짚어봅니다.
![]() [코리안투데이] 머릿돌116. 마음의 거리로 다시 쓰는 가족과 인연의 정의 ©지승주 기자 |
1. 내면의 정직함, 모든 신뢰의 발원지당신은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계신가요? 친구와의 우정이 금이 갈까 노심초사하고, 사회적 신용을 잃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약속 장소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해지곤 합니다. 스스로 던진 다짐들이 먼지처럼 흩어져도 그저 허허로운 웃음으로 넘겨버립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십시오.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믿지 못한다면, 이 거친 세상에 당신을 끝까지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2. 혈연보다 깊은 ‘마음의 거리’라는 실체세월의 강이 흐르면 당신의 품 안에서 재잘거리던 자식들도 결국 각자의 삶이라는 몫을 찾아 떠나갑니다. 지극 정성으로 키운 자식이 멀어지는 현실을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가족이라는 말의 실체를 깨닫습니다. 가족의 본질은 혈연이라는 이름표가 아니라, 서로의 고단함을 실시간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마음의 거리’에 있습니다. 그 거리를 인정하고 그 안을 따뜻한 배려로 채울 때, 우리의 관계는 비로소 완성됩니다.3. 유혹의 한복판에서 피어나는 인격의 향기우리는 흔히 세속의 욕망을 멀리하는 사람을 청렴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고결한 청렴이란 유혹을 몰라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유혹의 한가운데 서 있으면서도 결코 물들지 않는 사람에게서 빛을 발합니다. 권모술수를 부릴 줄 몰라 선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술수를 훤히 꿰뚫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쓰지 않는 ‘절제’야말로 인격의 정점입니다. 당신의 품격 또한 요란한 구호가 아니라 소리 없는 실천에서 그윽하게 우러나옵니다.성찰과 질문- • 타인에게 보여지는 ‘평판’보다 나 자신과의 ‘신뢰’에 마음을 쓰고 있나요?
- • 나의 지혜가 타인을 속이는 수단이 아닌,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으로 쓰이고 있습니까?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직함이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가장 단단한 기초석입니다.”
3. 유혹의 한복판에서 피어나는 인격의 향기우리는 흔히 세속의 욕망을 멀리하는 사람을 청렴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고결한 청렴이란 유혹을 몰라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유혹의 한가운데 서 있으면서도 결코 물들지 않는 사람에게서 빛을 발합니다. 권모술수를 부릴 줄 몰라 선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술수를 훤히 꿰뚫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쓰지 않는 ‘절제’야말로 인격의 정점입니다. 당신의 품격 또한 요란한 구호가 아니라 소리 없는 실천에서 그윽하게 우러나옵니다.성찰과 질문- • 타인에게 보여지는 ‘평판’보다 나 자신과의 ‘신뢰’에 마음을 쓰고 있나요?
- • 나의 지혜가 타인을 속이는 수단이 아닌,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으로 쓰이고 있습니까?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직함이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가장 단단한 기초석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직함이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가장 단단한 기초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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