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나태주 시인이 절망의 병상에서 길어 올린 가장 간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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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머릿돌 제120호당신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풀꽃,

그 헌신의 연대기

• 나태주 시인이 절망의 병상에서 길어 올린 가장 간절한 기도

• “내가 대신 아플게요” – 세상을 구원하는 조용한 사랑의 언어

• 자세히 보지 않아도 이미 찬란한, 곁에 있는 사람의 무게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던 나태주 시인이 올린 기도는 자신의 생명이 아닌 평생 고생만 한 아내를 향한 호소였습니다. 이 글은 시인의 시와 아내의 기도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랑이 한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구원하는지 조명합니다. 곁에 있는 단 한 사람의 온기가 가진 위대함을 사유해 봅니다.

 [코리안투데이] 머릿돌120. 나태주 시인이 절망의 병상에서 길어 올린 가장 간절한 기도  © 지승주 기자

1.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한 생의 비망록당신은 혹시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숨결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풀꽃’이라는 시 한 편으로 온 국민의 감성을 적셨던 나태주 시인. 그가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마주했을 때 남긴 한 편의 시는 우리에게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묵직하게 묻습니다. 그것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닌, 매일 마주하는 사람을 향한 가장 낮은 고백이었습니다.

2. 섭섭하게 하지 마시어요, 시인의 가장 낮은 기도시인의 시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에는 평생 자신의 그림자로 살아온 아내에 대한 연민이 서려 있습니다. “이 여자에게 너무 섭섭하게 하지 마시어요.” 남편의 기도는 자신의 치유가 아닌, 홀로 남겨질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화답합니다. “남은 고통이 있다면 제가 병상에 누울게요.” 서로의 고통을 대신 지겠다고 아우성치는 이 모습이야말로 사랑의 정점입니다.

3. 자세히 보지 않아도 찬란한 당신의 풀꽃우리는 평생 더 큰 성공을 향해 질주하지만, 정말로 무너지는 순간 당신을 일으키는 것은 통장의 숫자가 아닌 당신의 고통을 대신 앓고 싶어 하는 사람의 손길입니다. 당신 곁에 피어 있는 ‘풀꽃’은 누구입니까? 그 숭고한 연대기가 당신의 마음속에 단단한 머릿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범한 사랑이 사실은 비범한 기적임을 깨닫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더 찬란해질 것입니다.

성찰과 질문
  • • 가장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을 ‘당연한 존재’로여기고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요?
  • • 사랑하는 사람의 짐을 함께 지는 것을 넘어
    ‘대신’ 지고 싶을 만큼의 깊은 사랑을 품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은 나를 위해 대신 아파해 줄단 한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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