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기도》라는 제목 아래 열리는 이성근 초대전이 2026년 1월 6일부터 1월 19일까지 소프론갤러리 강남 선릉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초점 키프레이즈인 ‘오늘이라는 기도’를 중심으로,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기도의 감정을 팝아트적 언어로 풀어낸 작업들이 공개된다.
![]() [코리안투데이] 오늘이라는 기도, 이성근 작가의 일상 예술을 만나다 © 김현수 기자 |
이성근 작가는 작품 속 인물을 구체적인 인물로 그리지 않는다. 얼굴 없는 형상은 우리 모두를 닮은 ‘보편적 인간’으로 단순화되며, 그를 통해 개별성을 넘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이와 같은 표현은 작가가 강조하는 ‘하루하루에 대한 감사’라는 태도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과 ‘오늘’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코리안 투데이] 얼굴 없는 인물, 우리 모두를 닮은 인간의 형상 © 김현수 기자 |
특히 《기도》, 《공간 속의 다른 생각》, 《종이배를 들고 있는 소년》과 같은 대표작은 아크릴 페인팅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간결한 형태로 감정을 시각화한다. 이 중 작품 《기도》는 흡연 패키지의 디자인을 배경으로, 기도하는 소년의 모습이 대비되어 시사적 해석과 내면 성찰을 동시에 끌어낸다. 《공간 속의 다른 생각》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기 다른 시선을 가진 인물들을 배치해, 공동체 안의 고독과 상호 이해의 어려움을 상징한다. 《종이배를 들고 있는 소년》에서는 희망을 상징하는 빨간 별과 평화를 뜻하는 올리브 가지가 함께 등장하며 소년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상상력과 바람을 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팝아트적 조형과 색감으로 전달하는 감사의 메시지 © 김현수 기자 |
전시장 전체를 감싸는 따뜻한 조명과 원목 인테리어는 작품의 정서와도 조화를 이루며, 각 그림 앞에 멈춰 선 관람객은 잠시 ‘나 자신’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평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순간들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시선은 관람자에게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한다.
![]() [코리안투데이] 기도, 공간, 희망을 담은 주요 작품 3점 집중 조명 © 김현수 기자 |
이성근 작가의 전시는 사건 중심이 아닌 ‘삶 중심’의 예술을 구현한다. 거창한 메시지를 외치기보다, 일상이라는 무대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시선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이번 초대전은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금 여기의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선의 힘 © 김현수 기자 |
전시 장소는 강남 소프론갤러리 선릉점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기간은 2026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로, 평일과 주말 모두 관람 가능하다. 방문 전 갤러리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소셜 채널을 통해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 [코리안투데이] .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조용한 위로 © 김현수 기자 |
관련 정보 및 작가 소개는 소프론갤러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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