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베이시에서 개최되는 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이 2026년 1월 7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회화 작가 조원정이 참여해 자연의 생명력과 자유로움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코리안투데이] Michelle Gallery와 日畫廊, 한-대만 예술 교류의 장 열어 © 김현수 기자 |
조원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자유로움은 나의 작업의 근간”이라고 밝히며, 단순화된 꽃과 식물의 형상, 점과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기억 속 감각과 정서를 시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느끼고 해석할 수 있는 여백을 남기며 생명과의 조용한 교감을 유도한다. 이는 인간과 자연이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 [코리안투데이] 조원정 작가, 자연의 생명력을 추상 회화로 표현하다 © 김현수 기자전시는 Shen Guan Yu(沈觀瑜)와 Chin Wu(吳日勤)가 공동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타이베이의 日畫廊 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본 전시는 서울의 Michelle Gallery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Shen Guan Yu가 시각 디자인을 총괄했다. Michelle Gallery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측의 협업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조원정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전라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 공모전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고양시 어울림미술관 특별전, 2023년에는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특별전 등 주요 기관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22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00여 회가 넘는 그룹전에 참여하며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 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은 ‘일상의 풍경과 현실’을 시각적으로 탐색하는 그룹전으로, 각기 다른 지역과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현실과 기억, 감각의 교차점을 회화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2026년 2월 9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장소는 대만 신베이시 신좡구 롄린로 50-12번지 1층(日畫廊 台北空間)이다. 방문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므로, 사전 신청이 필수다. 관람객들은 조용하고 깊이 있는 자연의 서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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