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후 관람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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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울산암각화박물관이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및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했다.

 

 [코리안투데이] 암각화박물관 전경  © 현승민 기자

 

이후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월평균 75%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5년 12월 말 기준, 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156만 명을 넘었으며, 8월·10월·11월에는 각각 1만 명을 넘는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람객 또한 2024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가 국제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측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2월 28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 전시는 반구천 일대 암각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며, 국내외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다.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유아 단체를 위한 ‘숲속의 박물관 학교’가 운영되며, 암각화의 의미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월 31일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 ‘암각화 공작소’도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세계에 울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울산을 세계적 문화도시로 이끄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문화유산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https://wiago.link/ricky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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