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노상주차장 불법 적치물 정비 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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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노상주차장 불법 적치물 정비사업’을 병오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의 공간인 공영 노상주차장을 개인이 사적으로 점유하는 행태를 근절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정이다.

 

이 사업은 중구가 2025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정책으로, 주택과 상가 인근의 노상주차장에 무단으로 설치된 라바콘, 간이 의자, 타이어, 기타 개인 적치물들을 정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조치는 단순한 계도를 넘어 현장 정비와 지속적 모니터링을 병행해 주차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노상주차장 불법 적치물 정비 © 김미희 기자특히 중구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총 107개소 노상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정비를 시행한 결과, 이전까지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적치물 관련 민원이 무려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문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 주민 A씨는 “예전에는 주차하려다가 적치물 때문에 자리를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훨씬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노상주차장이 마치 집 앞 마당처럼 사유화되는 게 불편했는데, 행정 조치 이후 그런 문제가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인천 중구는 2026년에도 노상주차장 내 불법 적치물 정비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단속과 계도는 물론, 주민 대상 홍보와 안내 활동도 병행해 공영주차장이 모두의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부 화물차 이용자들이 타이어, 콘 등을 이용해 주차구역을 장기 점유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함께 이뤄진다. 구는 반복 위반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상가 및 주택가 인근 주차 혼잡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실시간 민원 대응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노상주차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산이자, 주민 생활의 기본 인프라”라며 “올해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공영주차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소소하지만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좋은 예로, 시민 중심 행정의 실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에서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향후 지방정부의 정책 운영에도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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