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올해도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026년 사업에서는 가맹점 확대, 소비자 할인 혜택 강화 등 사업 규모를 한층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6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방향과 지원 내용을 지역 상인단체와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하늘도시 상가연합회, 조양타워 골목형상점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배달앱 ‘땡겨요’ 사업 설명회 © 김미희 기자 |
‘땡겨요’ 사업은 소상공인 가맹점에는 낮은 수수료 혜택을,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민생 경제의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형 플랫폼 위주로 흐르고 있는 배달 시장에서 지역 상권이 중심이 되는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구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내 가맹점 수는 사업 시행 전 대비 190% 증가한 1,367개소에 달했고, 총 주문 건수는 약 2만 1,000건으로 집계되며 지역 주민에게 약 7,0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구는 올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2026년 사업에서는 중개수수료 2%를 유지하며, 입점료 및 광고비도 면제된다. 또한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용자에게는 약 1억 4,000만 원 규모의 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 유입과 가맹점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생 한파가 계속되는 지금, 중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중개수수료 혜택을 지속하는 한편,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지역 맞춤형 상권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배달앱 운영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주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데 있다. 특히 기존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 구조는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으로,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할인쿠폰 지급은 소비자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 중구는 주민 참여 확대와 홍보, 가맹점 지원 컨설팅 등 후속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상권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에, 소상공인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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