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송파책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이룬 성과로, 책문화 특화 박물관으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라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실적을 3년 주기로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제도다. 문체부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 현황을 14개 세부지표로 정밀 심의했다. 송파책박물관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에 성공했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송파책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첫 획득 © 지승주 기자 |
송파책박물관은 2019년 전국 최초의 ‘책’을 주제로 한 공립 박물관으로 개관한 이후, 책과 관련된 유산을 수집·보존·연구하고, 다채로운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표적으로 상설·기획 전시, 어린이 체험 공간 ‘북키움’, 저자 초청 강연,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뮤지엄 콘서트 등은 박물관의 문화적 정체성을 굳건히 하며 연간 3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고,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특별상’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송파책박물관이 소장한 고서와 희귀 자료 <자치통감 권 118-120>, <자치통감강목 권 13>, <시대일보> 등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박물관의 학술적 가치 역시 인정받았다.
특히 책과 인쇄 문화의 입체적인 전시 구성과 다양한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과 새로운 지식 전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소장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박물관 운영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송파책박물관이 책과 인쇄문화를 널리 알리고, 독서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찾는 책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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