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17구역, 856세대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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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동작구(구청장 박일하) 사당17구역(사당동 63-1번지 일대)이 대규모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동작구는 지난해 12 24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사당1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사당동 일대의 노후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기가 마련됐다.

 

 

 [코리안 투데이]  사당17구역(사당동 63-1번지 일대) 위치도  © 두정희 기자특히 사당17구역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불과 14개월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사업 추진 사례로 기록됐다. 통상 재개발 사업이 계획 수립과 심의 과정에서 수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례는 행정 절차 간소화와 집중적인 사업 관리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해당 구역은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용적률 238.25%가 적용되며, 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41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거 안정과 공공성을 함께 고려한 개발이 이뤄진다. 오랜 기간 노후·저층 주거지로 남아 있던 지역이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설계 방향 역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생활환경 전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는보행·통학·안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가파른 지형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크를 활용한 입체적인 보행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지 내외부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동작대로35길과 주변 도로를 정비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함으로써,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통학·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단지 내부뿐 아니라 인근 지역 전체의 보행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 계획도 함께 고려됐다. 구는 인근 현충근린공원과 주변 공동주택 단지와의 조화를 중시해, 무리한 고층 스카이라인이 아닌 자연스러운 우산형 하늘선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경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주거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동작구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통해 사업 지연 요소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사당17구역은 동작구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순항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며앞으로도 사당동 일대의 주거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사업이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지역 전체의 생활환경과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당17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주택 공급 확대, 보행·안전 중심의 도시 구조 개선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빠른 행정 절차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결합된 이번 사례가, 향후 서울시 내 다른 정비사업에도 하나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정희 기자: dongjak@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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