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한 편의 깊이 있는 감성 연극이 막을 올린다. 바로 송민길 작·연출의 신작 연극 사람 사이다. 인간관계의 복잡한 층위를 섬세하게 풀어낸 이번 작품은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단 6일간 공연되며,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관객과 만난다.
![]() [코리안투데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본질을 묻는 무대 © 김현수 기자 |
연극 사람 사이는 제목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주제로 한다. 일상의 틈에서 느껴지는 관계의 무게, 침묵 속에서 오가는 감정, 오해와 이해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작가 송민길은 이번 작품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관계의 단면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사이’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연진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곽두환, 강대준, 고은미, 정유정 등 섬세한 연기력으로 평가받는 배우들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극적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오직 배우의 대사와 움직임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소극장 공연의 장점을 극대화해, 관객들은 극 중 인물의 숨결까지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극단 ‘그림일기’와 ‘극단 역사’가 공동 제작하고, 바림엔터테인먼트가 기획에 참여했다. 무대 최상규, 조명 안재환, 드라마투르그 송하림, 그래픽디자인 이연서 등 무대 뒤 스태프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극장 혜화당은 서울 대학로를 대표하는 공연장 중 하나로, 2026년 기획 공연의 첫 시작을 이 작품으로 장식한다. 2026년 연극계의 시작을 알리는 혜화 연극으로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매는 네이버와 녹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10-2583-3178로 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공연 문화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2026 서울 공연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연극 사람 사이가 손꼽히고 있다. 감성적이면서도 사유를 자극하는 무대를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이 놓치지 말아야 할 선택이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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