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인천국제공항 부지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업무 유공’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중구가 창의적인 발상과 적극행정으로 국토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은 중구가 지난 2024년 인천국제공항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체결한 3자 협약을 통해, 약 4,409만㎡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부지는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지역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 상의 경계 불일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 [코리안투데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 © 김미희 기자 |
이에 중구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9개월 간 대규모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첨단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공간정보를 정밀 구축함으로써, 공항 부지 내 주요 시설물 현황과 토지 경계를 정확히 일치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민간 자본을 참여시킨 지적재조사 모델을 도입해 공공재정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 협업 기반의 지적정비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유사 사업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부지 지적재조사는 지적 불부합 문제를 해소하고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공항시설의 개발·확장에 있어 디지털 기반 토지정보가 정밀하게 구축된 만큼, 미래지향적 국토관리 체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지적행정 고도화를 통해 공간정보 산업을 선도하고, 책임 있는 토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국토부가 국가 단위로 추진하는 핵심 정책사업으로, 실제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와 측량을 통해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정확한 지적정보는 토지 분쟁을 줄이고 도시계획·개발사업의 기반이 되며, 공공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공항 운영 효율화, 유지관리비 절감,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국가 핵심 인프라의 지적정보를 체계화함으로써, 향후 국제적 스마트 공항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