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그네스 신의 아그네스 금천 공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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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연극 *‘나의 아그네스/신의 아그네스’*가 오는 2026년 1월 13일(화)과 14일(수) 양일간 서울 금천뮤지컬센터 3층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나의 아그네스’는 극 중 중심 인물의 시선을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로, 종교적 신념과 과학적 진실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코리안투데이] 믿음과 진실 사이, 두 시선으로 다시 쓰는 아그네스의 이야기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은 노리터 극단의 다섯 번째 정기공연으로, 이로마와 김진숙 두 연출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첫날(1월 13일)에는 이로마 연출의 ‘나의 아그네스’, 둘째 날(1월 14일)에는 김진숙 연출의 ‘신의 아그네스’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한 수녀원에서 벌어진 신생아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갓난아기를 낳고 기억을 잃은 채 휴지통에 버린 젊은 수녀 아그네스, 그 진실을 밝히려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그리고 신의 계시라 믿으며 수녀를 감싸려는 부원장. 이 세 인물 간의 팽팽한 대립과 심리적 갈등은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특히 *‘나의 아그네스’*에서는 리빙스턴 박사의 시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과학적으로 조명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로버트 신부의 등장 또한 주목할 만하다. 반면 *‘신의 아그네스’*는 부원장 수녀의 입장에서 신의 기적과 믿음을 강조하며, 종교의 권위와 책임을 강조한다. 두 버전 모두 동일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로 다른 해석과 감정선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공연은 연기뿐 아니라 무대미술, 조명, 음악 등 전반적인 연출이 강화되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노리터 극단은 이 작품을 통해 신념과 진실, 종교와 과학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무대 예술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 장소인 금천뮤지컬센터는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115길 48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3분 거리다. 버스는 ‘금천06번’을 이용해 ‘진도3차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대표전화 02-2627-1446, 대관문의는 02-2627-2182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작품 및 일정 정보는 노리터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믿음과 이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연극으로, 종교적 신비와 인간 심리를 교차시키며 관객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https://wiago.link/eZC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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