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조각세계, 국제조각페스타 2026서 동화 속 장면으로 관람객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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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김대성의 조각 작품은 동화 속 장면에서 출발한 상상력이 실현된 결과물이다. 국제조각페스타 2026에 참가한 그는 동심을 자극하는 조각들을 통해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동화 조각’이라는 초점 키프레이즈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으로, 작품의 형태와 색감, 구성에서부터 전시장 구성까지 그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코리안투데이] 김대성 조각세계, 국제조각페스타 2026서 동화 속 장면으로 관람객 사로잡아  © 김현수 기자

 

국제조각페스타 2026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었으며, 김대성 작가는 A3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걷는 캐릭터’, ‘유니콘 머리 장식의 소년’, ‘신사토끼와 새’ 등 그의 대표작은 동화책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과장된 색채와 재치 있는 표현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마치 하나의 이야기책을 넘기듯, 순서 없이 자유롭게 그의 조각 사이를 걷고 멈추고 상상할 수 있다. 그는 전시 설명에서 “정해진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는 보는 이의 기억과 감성을 자극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의 조각은 명확한 서사를 피하며, 누구에게나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개방적 서사를 채택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관람객의 기억을 깨우는 조각, 동심과 상상의 경계에서  © 김현수 기자

 

김대성의 조각은 ‘피터팬의 그림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동시에 ‘어른이 된 시간’, ‘마음속의 감각’이라는 키워드를 함께 담아낸다. 밝고 유쾌한 색감과 캐릭터적인 조형은 겉보기엔 장난감 같지만, 그 안에는 잠시 잊고 지냈던 감정이 숨어 있다.

 

이번 국제조각페스타 2026의 주제는 ‘경험의 확장(Expanding Experience)’이었다. 김대성 작가의 작품은 주제에 걸맞게 관람객 개개인의 기억을 확장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고, 무심코 스쳐 지나던 감성이 되살아나는 순간이 그의 조각을 마주한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국제조각페스타 2026, 상상력으로 확장된 예술 경험  © 김현수 기자

 

김대성 작가의 활동은 인스타그램(@deasung_kim)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의 상상력은 앞으로도 ‘동화 조각’이라는 형식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조형 전시를 넘어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스토리텔링 조각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공식 웹사이트(https://www.kosa08.com)를 통해 국제조각페스타 2026 전체 참여작가 및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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