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일류 관광도시’로의 비상을 이끌 ‘2026년 대전 대표축제’ 9개를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13일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이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결과와 향후 사업 계획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6년 축제육성위원회 개최 후 기념 촬영(사진제공: 대전시청) © 임승탁 기자 |
선정된 축제는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상징하는 메가 이벤트부터 자치구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축제까지 사계절 내내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시 주관 및 산하기관 축제로는 ▲대전 0시 축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대전 빵축제가 이름을 올렸으며, 자치구 축제로는 ▲대전 동구동락 축제(동구)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중구) ▲대전 서구 아트 페스티벌(서구) ▲유성 사계절 축제 및 ▲유성 국화축제(유성구) ▲대덕 물빛축제(대덕구)가 선정됐다.
이번 대표축제 선정의 핵심은 ‘자치구 축제의 자생력 강화’에 있다. 시는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축제의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선정된 자치구 축제에 대해 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반면, 시 본청이나 산하기관이 주도하는 축제는 예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여 자치구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시는 축제 간 서열화나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균등 지원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각 자치구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전 전역에서 균형 잡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표축제 선정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대전만의 독보적인 관광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브랜딩하는 과정”이라며, “대전 0시 축제가 전 세계에 대전의 가치를 알린 것처럼, 선정된 대표축제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축제 확정으로 대전은 연중 끊이지 않는 즐길 거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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