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본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합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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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추진 중인 망우본동 모아타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중랑구는 지난 9월 22일 열린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망우본동 354-2번지 일대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망우본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합심의 통과  ©이지윤 기자

이번 관리계획 통과로 해당 지역은 약 6만6,389㎡ 규모의 부지에 총 3개소의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 조성되며, 1,17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지역 내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관리계획에는 주민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한 세부 설계 방향이 담겼다.
우선 망우로71길, 73길, 67가길, 용마산로120길, 용마산로118길 등 주요 생활도로를 확폭하고 건축한계선을 3m로 지정해 보행자 전용 통로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차량 중심의 기존 도로 체계를 보행 친화형으로 전환하고, 주민들이 걷기 편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역 내에 경로당·어린이놀이터·노인복지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주민들의 일상 편의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해 ‘머무를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단순한 정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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