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순찰 중 ‘구조요청 인지’ 전복선박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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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목포해경, 순찰 중 ‘구조요청 인지’ 전복선박 긴급 구조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인적이 드문 새벽 전남 목포시 해경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일 오전 새벽 4시 19분경 전남 목포시 율도 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북항으로 입항 중이던 선박 A호(1.18톤, 신안 선적, 승선원 1명, 양식장관리선)가 전복되면서 익수자가 발생하였으나 해경전용부두 당직 근무자가 순찰 중 바다 쪽에서 구조 요청 소리를 듣고 즉시 신고했다.

 

해경은 북항파출소 구조팀과 서해특수구조대를 급파, 서해특수구조대원이 전복된 선박 A호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선장 B씨(50대,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어 A호가 닻줄에 걸려 예인이 불가하자 바다에 입수해 닻줄을 제거하고 위치부이를 설치했다.

 

구조된 B씨는 건강상태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A호를 북항으로 긴급예인을 실시해 오전 6시 27분경 육상에 안전하게 인양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사고현장에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이날 선장 B씨가 새벽 4시경 화물선 이동으로 생긴 너울성 파도로 선내에 비치된 닻이 해상에 빠지자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엔진을 이용하다가 A호가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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