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당 일방적 국회열고 의장단 선출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조 못해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주호영 與당 일방적 국회열고 의장단 선출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조 못해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통합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경우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히틀러 나치 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해 왔다”며 “통합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면 그 이후 상임위 구성과 추경, 모든 것에서 우리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전날 김 비대위원장이 전날 여야 협치 분위기를 조성한 것과도 대비된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 3차 추경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재정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추경이) 만들어지면 협조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확장 재정 기조에 공감을 표하면서 추경 통과에 조건부 협조를 피력한 것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의 체계ㆍ자구심사 권한을 폐지해 야당의 ‘발목잡기’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법사위원장ㆍ예결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배분해야 정부ㆍ여당을 견제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