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자들의 좌충우돌 학습기 ‘놀며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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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청소년지도자들의 좌충우돌 학습기 ‘놀며 공부하자’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문수영)는 지난 4월 청소년지도자의 스스로 학습분위기 조성과 전문성 함양을 위하여 청소년지도자 학습동아리 공모를 실시하여 3가지분야(단일기관형, 네트워크형, 소진예방형)의 7팀의 학습동아리를 선발하였다. 이들은 드로잉, 뉴스포츠, 청소년놀이문화, 청소년프로그램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같이 쌓여있는 업무와 근무시간이 일정하기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청소년기관 선생님들과 학습을 이어가고 있는 동아리를 찾아가보았다.

 

먼저 최근에 개소한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의 ‘벼리’(청소년지도 업무등을 맡은 삶디의 스태프)와 ‘고리’(삶디에서 활동하는 외부강사 등)으로 구성된 “크리킨디 드로잉”이다.

 

매주 수요일 7시가 되면 삶디 1층의 크리킨디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먼저 도착하면, 누가 먼저 하지 않아도 드로잉에 사용되는 스케치북, 색연필, 물감 등을 꺼내놓고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려간다. 이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리는 활동을 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서 그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크리킨디 드로잉의 대표인 정린선생님은 “누구 한사람이 주제를 정하지 않아요. 삶디에 분갈이하여 예쁘게 단장한 선인장이 눈에 띄어 이를 단체대화방에 올리면 그것이 이번 주 그리는 대상이 되요”라고 말하며 크리킨디 드로잉의 운영하는 방식을 소개하였다.

 

또 다른 동아리는 프리테니스를 통해 학습동아리는 진행하고 있는 “New Youth-Reader”이다. 프리테니스는 탁구와 테니스의 특성을 접목하여 개발된 종목으로 탁구라켓보다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큰 라켓을 활용하여 공을 주고받는 스포츠이다.

 

매월 2째주 일요일이면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동구 학동)의 로비에는 프리테이스 네트를 치고, 한 명씩 라켓과 공을 들면서 경기를 시작한다. 일요일에도 청소년들이 찾는 수련관이기에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도 경계 없이 프리테니스를 함께 한다.

 

New Youth-Reader의 대표 동구청소년수련관의 표기영선생님은 “처음부터 프리테니스를 위해 동아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그냥 몇몇 선생님들과 모임을 만들고 싶었고, 그리고 우리가 무슨 활동으로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프리테니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실력이나, 앞으로 프리테니스 대회에도 나가기를 바라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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