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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한국스카우트 부산연맹과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이 함께 지난 6월 15일(토)~16일(일) 이틀 간 컵스카우트 대원 400여명과 인솔지도자 및 운영요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순천시 소재의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스카우트 정글캠프가 개최되었다.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 경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배를 저어 갈 수 있는 지혜 많고 생존력이 강한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라. 장래를 내다보며 그 청소년들에게 합당한 인생의 항로를 스스로 밟아 나가게 훈육하라.”고 대장 지침서에 역설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삶에서 스카우팅은 즐겁고 자유로우면서도 스카우트의 선서와 규율이 실천되고 자발적으로 잘 지켜야 한다. 청소년들은 스카우팅을 통해 훌륭한 덕성과 튼튼한 체력은 물론 유용한 기능이 몸에 배이게 되어 장래의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정글캠프는 4년째 이어져 오는 행사로 대원들은 과정활동을 통하여 정글코인을 획득하여 숙식을 해결하는 활동이다.
코인을 소지한 정도에 따라 잠자리가 바뀌고, 식재료가 달라지므로 스카우트 운동의 정신에 맞게 대원들에게는 즐겁게 놀면서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행동을 이끌어 낼 뿐 아니라, 경제 개념에 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면서 배움을 얻어갈 수 있다.
또한 정글코인 획득을 위해 반장을 중심으로 4~5명이 한 반이 되어 각자 분담한 책임과 임무를 수행하고 단결과 협동으로 다른 반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청소년들 상호간에 친밀감을 갖게 해 좋은 친구를 만들게 하는 기회를 갖고 반장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훌륭한 리더십을 기르게 된다.
이러한 반제도는 스카우트운동의 핵심 활동 중 하나다. 청소년들에게 전체의 이익을 위한 협동정신과 훌륭한 동지애의 바탕이 되는 자기희생 그리고 자기통제 원리를 가르쳐준다.
스카우팅에서 반제도의 주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책임감을 갖게 하는 데 있기에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활동을 제공해 주면 그들의 반응은 더욱 커질 것이며 그들은 보다 많은 힘과 훌륭한 품성을 함양할 수 있다.
정글코인으로 구입한 재료들로 식사를 마치고 저녁에 열리는 부족 축제(캠프파이어)에 열려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두 참가하여 다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자연에서 대원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과 교감활동 등을 해나감으로써 과도한 경쟁속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감, 그리고 학교폭력 등의 인한 학교 부적응을 해소 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명랑운동회와 퀴즈를 통해 덕체지를 겸비한 제4대 정글캠프 추장을 선발·시상함으로써 모범대원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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