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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구토 및 복통을 호소하는 외국인 선원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5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북송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J호(7.93톤, 연안자망, 진도선적)의 외국인 선원 C모(25세, 남, 미국인)씨가 구토 및 탈진증세와 심한 복통이 심하다는 선장 김모(68세, 남)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진도군 모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J호를 만나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전 6시 38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외국인 선원 C씨는 현재 진도군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어선 S호(23톤, 어획물운반선)의 선원 박모(48세, 남)씨가 선내에서 뒤로 넘어져 두부출혈이 심해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99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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