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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70대 고혈압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진도군 조도보건지소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박모(78세,여)씨와 김모(80세,여)씨가 고혈압으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상황실에 잇따라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조도면 창유항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후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이어 해경은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김씨는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중으로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76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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