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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여수 소리도 해상 95톤급 어선에서 조업 중 50대 골절 의심 환자가 발생해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34분경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12km 앞 해상에서 H 호(95톤, 승선원 9명, 기선권현망, 여수선적) 선원 박 모(52세, 남) 씨가 조업 중 작업용 줄을 비트에 거는 과장에서 왼쪽 다리와 왼쪽 손이 비트 사이에 끼여 골절이 의심된다며, 선장 이 모(47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환자가 위중한 사항으로 판단 인근 해역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115정을 급파해 H 호로부터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워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전문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응급조치와 함께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또한,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6시 42분께 여수시 돌산 군내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한편, H 호는 어제 오전 5시 30분경 여수 남면 연도항에서 출항,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선원 박 모 씨가 비트에 작업용 줄이 다리와 손이 끼여 골절되었으며,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박 모 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으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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