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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상진 기자]포두초등학교(교장 한명철)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책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수업을 했다. 본 수업은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을 선정하여 읽고 그림책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찾아보며, 책놀이 활동으로 책에 흥미를 가져 즐겁고 행복한 책 읽기 경험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를 기획한 박한희 교사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1인 1케익을 완성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교 전체가 즐거운 분위기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유기농 딸기잼에 설탕을 덜 가미한 생크림과 생딸기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 케익을 만들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한 때를 지낼 수 있도록 각 가정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하였다.
다 만든 케익을 교무실에 가져온 김준희 학생(3학년)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맛있는 케익을 직접 만들고 나눠먹으면서 크리스마스가 한결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이성연 교사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수업이었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두초 한명철 교장은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익을 만들고 나누면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관을 배우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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