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조종면허 PC시험장 개설 후 편의 높여‘호응’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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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군산해경, 조종면허 PC시험장 개설 후 편의 높여‘호응’짱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 열기가 올해에도 계속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김제시 만경에 위치한 전북조종면허 시험장에서 제20회 시험을 끝으로 2018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이하 조종면허) 정기 시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조종면허는 5마력 이상의 동력 추진기가 부착된 모터보트와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용 선박과 기구를 운항(조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면허로 ‘바다의 운전면허’인 셈이다.

 

지난 2001년 조종면허 시험제도가 생긴 이래도 취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다가 2010년 국내 보유자가 늘면서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
전북의 경우 매년 500여명 안팎이던 응시자가 2012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천명(1,018)을 넘겼고, 올해에도 931명이 응시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군산시 금동에 위치한 해경서 청사 내 시험일정에 상관없이 언제나 시험을 치를 수 있는 ‘PC 시험장’이 문을 열면서 필기 응시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격률은 지난해 77%에서 소폭 하락한 61.9%로 10명중 4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5년간 시험을 합격해 조종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14년 564명 ’15년 752명 ’16년 899명 ’17년 1,014명 ’18년 759명으로 연 평균 800~900명이 레저보트를 면허를 손에 쥐었다.

 

군산해경은 지난해부터 필기․실기시험 합격자와 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안전교육을 보다 강화하였고 출항 대비 사고발생률을 전국에서 가장 낮추는 고무적인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면허 취득이 안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도가 생겨난 만큼, 운항거리에 따른 연료준비와 사전 정비 등 안전을 우선으로 레저 활동을 즐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해 정기시험은 마감되었지만, 해경 청사에 마련된 PC 시험장은 이달 28일까지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이 기간까지 종료가 되면 준비 기간을 갖고 내년 3월부터 2019년 조종면허 시험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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