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의원,“최 원장의 발언은 금융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채이배의원,“최 원장의 발언은 금융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 채이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준기자

 

[코리안투데이 박준기자] 바른미래당은 2일 정책위의장 대행으로 채이배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새 대표가 뽑힐 때까지 (정책위의장은) 대행체제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 부대표는 (2일)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원장의 발언은 금융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사기대출 행각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 일은 금융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하며, 바른미래당 암호화폐 특별대책단에서 마련하고, 제가 대표발의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보안의무, 정부의 감독책임, 사업자의 손해배상책임 등 제대로 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입법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규제완화도 필요하지만, 적시에 필요한 규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블록체인 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재벌총수일가가 회사를 개인소유로 생각하는 사례들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채 부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다음 주 월요일(7월2일) 금융위와 금감원에서 긴급 현안보고를 받겠다”며 “대출 금리 산정체계를 따지고 재발방지대책을 모색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담당부대표는 지난 28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 대출금리 조작 사태를 은행 개별 창구에서 일어난 일로 규정한 데 대해 “최 원장이 금융감독원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최 원장은 지난 22일 한 조찬 강연에서 “가산금리를 불합리하게 산정하거나 소득·담보 등을 누락한 것은 광범위하게 은행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은행의 개별 대출 창구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기관 차원의 제재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