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거주자가 화재를 진압하였다

 강서소방서(서장 김병로) 23일 등촌동 한 오피스텔 화재를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압하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강서소방서 화재진압 후 오피스텔 내부모습     © 박준 기자

거주자가 가스레인지 위에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물이 튀면서 환기구에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로 비상벨이 울려 이웃 주민이 경보음을 듣고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으나 거주자가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기형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다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대부분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화재를 초기 소화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각 실마다 1개, 화재사실을 초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를 꼭 설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