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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은 가벼운 만성질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다수이나 실질적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평생을 친구같이 지내며, 24시간 내내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질병이다.
특히 1형 당뇨병은 일반적인 2형 당뇨병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도 상당수 발병하여 엄청난 고통을 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질환에 비해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지원과 관리는 전무하였고,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 한국소아당뇨협회에서는 2010년부터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과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해 11월 13일에는 국무조정실에서 [소아당뇨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여, 2018년 당뇨병에 대한 보장성이 확대되고 사회적 인식이 바뀔 수 있기를 희망할 수 있었다.그러나 국무조정실 대책발표 이후 5개월이 지나가도록 현 당국은 대책에 따른 구체적인 결과를 내 놓지 못하였고, 실태파악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며, 7월부터 진행되는 보장성 확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
따라서 지난해 제 10차 토론회를 개최하여 국무조정실 발표를 이끌어냈던 전혜숙 국회의원은 쿠키TV,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함께 범정부 지원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혜숙 국회의원은 “정부의 신뢰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에 대한 약속 이행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소아당뇨 학생 건강권 보호가 조속하게 시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기관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차원에서도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전혜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쿠키TV가 주관하며,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 우향재 과장의 경과보고, 대한당뇨병학회 환자관리위원회 김철식 이사,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신충호 회장, 전국보건교사회 김선아 부회장의 발제자로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통령 과장, 의계신문 손종관 국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게 되며,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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