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아주대에 ‘정치적 중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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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자유한국당, 아주대에 ‘정치적 중립 촉구’
▲ 지난 2일 자유한국당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의 모습.     © 국회연합기자단

자유한국당이 아주대학교에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13일 임성주 수석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18일’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하고자 했지만, 아주대학교 담당자는 최초에는 행사를 허락했다가, ‘정치적 행사 불허’ 를 이유로 이를 일방적으로 번복·거부했다”고 밝혔다.

 

임 수석대변인은 “당시 우리 당은 행사준비에 상당한 혼선을 겪었고, 행사를 당초 계획보다 훨씬 축소하여 치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그랬던 아주대학교가 3월 10일에는 문재인 정권의 소위 ‘실세’ 라 일컬어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국회의원의‘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는 자교의 체육관에서 개최하도록 했다”고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행사는 ‘정치적 행사 불허’ 를 이유로 거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행사는 허락하는 이유를 도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아주대학교는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주체인 정당으로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이 아니라는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정당의 현직 국회의원과 수원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반문했다.

 

임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통상적인 신년인사회 행사는 불허하면서, 사실상 출마 목적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행사는 허락한 아주대학교의 이중적 처사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을 매우 심히 위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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