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대우건걸 헐매각 박근혜정부에서 결정”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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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김태년 “대우건걸 헐매각 박근혜정부에서 결정” 한것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우건설 헐값 매각을 말했는데 시장가 매각 원칙은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2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우건설 매각은 2015년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사태 영향으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며 “장기보유 비금융자회사를 3년간 집중매각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성태 원내대표의 의혹은 덤터기 씌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대우건설 매각이 산업은행 혁신안에 따른 것이며 건설업계 부진에 따라 매각가격이 낮은 것이며 “산업은행 자체 혁신위원회를 통해 혁신안을 마련했고 이사회에서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했다.” 대우건설 재무제표 때문에 미뤄졌다가 흑자 확인 후 매각절차를 재개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건설업의 전반적 부진 하에 주가도 54% 가량 하락했고 이 기간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현 입찰가는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에 비해 경영권 프리미엄이 30%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건설 매입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하기 했다.

 

김 의장은 “당시 산업은행 내부에서 매입가격에 반대했지만 이명박 정권의 압력으로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고가 매입 후 제대로 관리했다면 주가가 반토막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더불어민주당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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