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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국민의당 조배숙 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중앙운영위 회의에서 “안 대표가 정치 도의와 패륜을 언급했다는 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거짓을 거짓으로 덮고, 적폐 DNA를 노골화한 새정치 사기극은 끝났다” 라고 비난 했다.
조 위원장은 “민평당 발기인대회 명단에 오르지 않은 이상돈 의원의 당원권 정지는 정당역사상 전무후무한 코미디”라면서 “유신 말기 김영삼 총재의 뉴욕타임즈 인터뷰를 문제삼아 의원직을 제명한 것에 버금간다”며 179명의 당원권을 정지했는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맹 비난했다.
이어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안 대표 측이) 제 지역구를 지목해 당비 대납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이라면서 “제 지역구는 대표당원 숫자가 대폭 줄었는데, 호남을 줄이고 다른 지역은 늘리려고 갖은 술수를 부린 것이 누구냐”고 꼬집었다.
조 위원장은 “중재파 의원들은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고, 충정을 이해하지만 결단의 시간이 다가온다”면서 “중재파 의원들이 민주평화호에 올라타기를 바란다”고 촉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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