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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경북 포항시 흥해읍 모 유화업체에서 14일 오후 도로포장에 쓰이는 아스팔트유 9000ℓ가량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농경지 330㎡가량이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옥외 저장탱크에 연결된 펌프 설비가 과열로 고장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출된 아스팔트유 일부가 인근 논바닥으로 쏟아져 업체와 환경청, 포항시 당국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고 인근에 강이나 개울이 없어 수질 오염 우려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저장 탱크와 연결된 모터가 과열돼 아스팔트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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