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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소방서(서장 현진수)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5시 53분 중랑구 망우동 교회 지하주차장에서 배관 동파방지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열선 관련 기기 설치 및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파방지열선이란, 아파트 발코니 및 주차장 등 외부에 노출된 배관이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열선이다. 겨울철 난방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기 장판 등 열선에 의한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5,860건(2017.12.24. 기준) 중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367건이며, 이중 전기장판이나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126건으로 34%를 차지하며 11월에서 이듬해 3월에 집중되어 있다.
중랑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전기장판 및 동파방지열선 구입 시 KC인증제품 및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임을 필히 확인하고, 열선 설치 시에는 절연피복 손상여부 확인 및 겹치지 않도록 설치할 것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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