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외출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샤워하기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작업 및 야외활동 전에 지켜야 할 예방수칙으로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이 있다.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보지 않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몸 씻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이 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발생이 많은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주민 감염예방교육, 지역주민 홍보 등의 ‘진드기매개감염병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SFTS 진단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의료기관은 발열, 혈소판감소 등으로 SFTS가 의심되는 환자가 확인되면 즉시 진단검사를 의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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