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춘곤증” 이렇게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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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봄철 “춘곤증” 이렇게 이겨내자!
▲ [코리안투데이]  의약전문위원/ 보건의료복지칼럼니스트      ©이동일 기자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면서 우리 몸도 이에 적응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신체적 변화이다. 이것을 우리는 봄철 피곤한 증상 즉, “춘곤증”이라 한다. “춘곤증”은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가 되면 잠이 쏟아지고, 나른함이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는 우리 몸이 움츠려 들었던 겨울의 기온에 비해 따뜻해져서 신진대사가 늘어나 몸이 쉽게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통계청의 최근 3년간 발생한 봄철 교통사고 기록을 보면 2월 보다 3월이, 3월보다 4월의 부상자 수가 확연하게 증가했다. 물론 겨울 내 얼었던 도로가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따뜻한 온도에 봄나들이 객이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긴장감 저하,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봄철 교통사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봄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춘고증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춘곤증의 졸음운전 시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장거리 운전을 하면 일정 소음과 진동이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졸음이 더욱 쉽게 올 수 있다. 2시간 이상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삼가며,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 잠시 자동차를 멈추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감을 주고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한다. 둘째는 밀폐된 자동차 안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아 더 졸음을 불러오고,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도록 하는데, 봄철에는 미세먼지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 되는 건 피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거리를 운전하다 보면 졸음쉼터를 많이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갓길에서 휴식을 취하면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졸음 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자. 잠깐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어 봄철 안전운전을 통해 춘곤증을 날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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