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월경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우연히 공매물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관리번호 2004-18460-001.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잡종지(당시 터미널부지로 이용중), 4,896평방미터, 감정가 약238억, 최저입찰가 약119억.
물건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가격이 50%이하로 떨어졌는데도 입찰하는 사람이 없을까?
   
등기부를 확인해보니까 의정부지방법원에서도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사건번호 1998타경41929). 
    
결국 2005년 4월 13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금76억 888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2004. 1. 1.기준 공시지가로 계산하면 약220억원 정도, 그 당시 화정동 소재 공인중개사에 확인한 결과 약300억원 정도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시가로 300억원 하는 토지가 약77억원 정도에 낙찰되는 것을 보고 경매 잘 하면 돈 벌수 있겠다는 생각에 경매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매공부를 하는 중에 2005년 7월경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토지 일부가 경매 진행중임을 알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약305평, 감정가 약30억. 2005년 10월 6일 약 4억에 낙찰되는 것을 보고 경매 잘 하면 부자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땡전 한 푼 없이 경매에 입찰하여 낙찰 받고 후배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여정을 조금씩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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