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방 도우미’, 겨울엔‘안전도우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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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빗물펌프장 근무자, 겨울철 비수방기간 ‘주민 안전도우미’로 탈바꿈

내년 2월까지 전문기술자 15명, 취약계층 200여 가구 전기 등 안전점검 

지난 여름 수해 예방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비 수방기간인 겨울철엔 취약계층의 ‘안전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철 수해예방 비수기를 맞아 관내 6개 빗물펌프장 직원 15명이 취약계층 가구의 시설물을 안전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기를 비롯한 소방, 보일러, 위험물 처리 분야의 실무 기술자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이들의 전문기술을 활용,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재난 안전 취약가구로 선정된 200여 세대에 대해 안전점검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기본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세대를 찾아가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자체 보유한 점검장비를 활용, 전기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콘센트, 스위치, 보일러, 세면대, 수도밸브, 기타 위험시설 일체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반은 안전점검시 사전에 점검 가능 유무를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하고, 출입시 반드시 공무원증을 제시한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은 발견 즉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기록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인력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빗물펌프장 기술자를 활용하여 경로당, 기초수급자, 어르신 가구 등 359개 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안전치수과(☏2600-64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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