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축가와 함께하는 ‘가가호호 건축교실’ 성황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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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성동구, 건축가와 함께하는 ‘가가호호 건축교실’ 성황리 개최 “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교실 가가호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성동구와 성동구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해, 도시와 건축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높이고 인문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교실 ‘가가호호’ 진행한 모습 © 손현주 기자

 

특히 올해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발전해,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건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됐다.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건축교실’에서는 관내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2개소에서 141명의 어린이가 건축사와 함께 ‘세계의 건축’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건축 모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동구청 1층 성동책마루에서는 ‘성동구의 우수 건축물 전시회’가 열려 구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건축문화 사진을 관람하며 도시의 변화를 체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1월 1일 열린 ‘성수동 건축 산책’. 이날은 건축가 4명과 구민 20명이 함께 붉은벽돌마을, 대림창고, 성수연방 등 성수동의 대표 건축물을 도보로 탐방하며 도시와 건축의 조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구청 대강당에서는 김성일 건축가의 스토리텔링 강의와 박스를 활용한 공간 구축 체험도 진행돼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교실 ‘가가호호’ 진행된 모습 ©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지난 2017년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970~80년대 조성된 성수동의 붉은벽돌 공장과 주택의 역사적 가치를 지켜오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뚝섬역 남측, 방통대 일대, 성수역 카페거리 등으로 보전사업을 확대해 붉은벽돌 거리의 도시경관을 성동의 대표 상징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축교실 ‘가가호호’는 도시와 건축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인문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성수동의 붉은벽돌 건축물처럼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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