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5년 청년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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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부평구, ‘2025년 청년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 개최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5일 유유기지 부평에서 ‘2025년 청년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년 창업자와 창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 구축과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기반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청년 창업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연계를 촉진하는 장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2025년 청년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 개최  © 임서진 기자

 

행사 프로그램은 창업 지원 기관, 민간 투자 파트너, 창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크쇼는 자금조달, 기술개발, 마케팅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각 분야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가 직면하는 문제를 실사례 중심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자금조달 세션에서는 초기 운영자금 확보, 정책자금·보증 제도 활용, 투자 유치 절차와 자료 준비 기준 등이 논의됐고, 기술개발 세션에서는 제품·서비스 고도화, 시제품 검증(POC), 지식재산권 전략과 외부 연구기관 협력 방안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마케팅 세션은 타깃 세분화, 브랜드 구축, 온라인 채널 운영과 성과 측정 지표 설정 등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청년 창업자의 상황과 단계에 맞춘 그룹별 활동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도전(초기 창업 준비 단계)’, ‘성장(시장 진입·매출 확대 단계)’, ‘변화(피벗·모델 전환 탐색 단계)’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각 그룹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배치돼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다고 전했다.

 

도전 그룹은 아이템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고객 검증 인터뷰 방법 등 기초 프레임 설계를 중심으로 논의했고, 성장 그룹은 유통채널 확장, 운영 효율화, 팀빌딩과 채용 전략 등을 상담했다고 설명했다. 변화 그룹은 시장 반응 분석을 통한 피벗 판단 기준, 수익모델 재설계, 협업·합작 등 대안 제시를 주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대화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공동 마케팅, 공동 개발, 데이터·인프라 공유 등 상호 보완 모델을 논의했고, 후속 미팅 일정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상시 협력 체계를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피칭과 피드백 라운드가 병행돼 아이디어의 강점과 개선점을 빠르게 확인하는 기회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한 청년 창업자는 “혼자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창업자들과 소통하고 전문가의 현장 피드백을 받으며 방향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구 관계자는 “행사가 청년 창업자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부평구는 청년 창업 네트워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례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멘토링과 실무 워크숍, 투자상담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을 연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과제와 요구를 분석해 정책·지원 연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조달 관련해 지역 금융기관·보증기관과 협력 채널을 점검하고,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시제품 테스트베드와 전문가 자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지역 상권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공동 판촉 모델을 검토해 초기 홍보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창업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보 제공과 매칭을 체계화하고, 성과 측정 지표를 설정해 참여율, 협업 건수, 후속 투자·매출 변화 등 결과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구는 향후 네트워킹 행사와 연계해 공공 인프라(공유오피스, 메이커스페이스, 콘텐츠 스튜디오)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법·회계·지재권 등 필수 영역의 실무 교육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의 리스크 관리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멘토 그룹을 운영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정기 상담 시간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유기지 부평 등 청년 지원 거점과의 연계를 통해 공간·장비·교육을 한 곳에서 연동하는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 일자리경제과 또는 유유기지 부평 운영사무실로 하면 된다. 후속 프로그램 일정, 참여 방법, 지원 항목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부평소식’과 유유기지 부평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부평구는 청년의 도전과 협력이 지역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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