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청년 임대주택 18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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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청년 임대주택 18호 공급
✍️ 기자: 정소영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면서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유홈(U home) 양정 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11월 14일자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주거 위치도 © 정소영 기자

 

울산도시공사는 전용면적 20㎡형 11호, 21㎡형 7호 등 총 18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에는 주거약자를 위한 1호와 자립준비 청년을 우선 공급하는 1세대도 포함되어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울산 거주 혹은 소득 근거지가 울산인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요건과 주거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세부 기준과 제출 서류, 일정 등 모집 관련 모든 정보는 울산도시공사 누리집(umc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주거 조감도 © 정소영 기자

 

입주 신청은 11월 28일 서류 제출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2026년 2월 1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2월 24일에 시작된다.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 일정은 청년들이 일정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진행되고 있다. 신청자는 제출 서류를 울산도시공사 누리집(umca.co.kr)에서 사전에 확인해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다.

 

유홈 양정 단지는 북구 양정동에 위치하며 지상 5층 규모로 총 연면적은 620㎡다. 청년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모든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싱크대, 붙박이장 등 기본 생활 가전과 편의 설비가 제공된다. 또한 공용공간에는 세대당 1칸 이상의 계절창고가 마련돼 협소한 공간을 보완하는 구조를 갖춰 실제 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을 계기로 청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성안동에서 36호, 올해 신정동에서 38호를 공급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양정동과 삼산동 등 6곳에서 총 150호의 청년형 유홈이 추가로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성안동 신축 매입약정형 유홈 48호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전반적인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시는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공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임대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공간 효율성 강화, 초기 정착 비용 부담 완화 등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양정 단지 모집에 이어 11월 중 달동, 삼산, 백합, 태화 등 4개 지역에서도 총 96호의 청년형 유홈 공급 공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 선택 폭을 넓히는 정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울산 유홈 양정 입주자 모집을 포함한 청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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