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 가상화폐 리딩방 사기 조직 검거…피해자 233명·피해액 50억 9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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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연수경찰서 가상화폐 리딩방 사기 조직 검거…피해자 233명·피해액 50억 9천만 원

 

■ 사건 개요

 

인천연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가상자산 투자 열풍을 악용해

전국적으로 다수 피해를 발생시킨 가상화폐 리딩방 사기 조직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포함 간부급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전국 233명, 누적 피해액은 50억 9천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범죄수익 약 18억 원에 대해 법원의 추징보전 인용 결정도 확보했다.

 [코리안투데이]  허위 지갑사이트 이용한 조직적 투자사기…범죄수익 18억 추징보전 © 김현수 기자

 

■ 사기 수법: “시세보다 싸게 구매 가능” 허위 접근

 

피의자들은 국내 대형 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

피해자에게 대포폰을 이용해 연락,

가짜 가상자산 지갑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한 뒤 투자금을 송금받았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입금된 것처럼 조작된 화면을 제시해

피해자가 바로 사기임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속였다.

경찰은 이를 “서민의 투자심리를 악용한 치밀한 조직형 사기”로 규정했다.

 

■ 전국 사건 166건 집중 수사…추가 피해자 63명 확인

 

이번 수사는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있던 사건을

인천연수경찰서가 집중적으로 수사하면서 성과를 냈다.

경찰은 총 166건의 연계 사건을 묶어 수사했고,

추가로 63명의 피해자를 확인해 전체 피해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가상자산 지갑사이트를 이용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 입장: “서민 다중 피해, 끝까지 추적할 것”

 

인천연수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서민 다중 피해형 사기로 규정하고

범죄수익 환수와 추가 피해자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관계자는

“피해금 회복을 위해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수사과장 문준규: 032-453-0265

 

지능범죄수사팀장 최재황: 032-453-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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