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애 인식 개선 위한 <함께 이음展> 전시회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강서구,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전시회

 

서울 강서구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 예술 전시회 ‘함께 이음展’을 개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연결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19일(수)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일) 오후 1시까지 강서아트리움 갤러리(가로공원로 195)에서 열리며, 지역 장애 예술인들의 회화 작품 총 55점이 전시된다.

‘함께 이음展’은 강서구가 계절별로 추진 중인 장애 인식 개선 사업의 겨울 마무리 행사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 시선을 확산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수채색연필, 아크릴물감, 조개껍질, 면봉, 반짝이풀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된 독창적인 예술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각 작품은 계절의 변화, 일상의 순간, 내면의 감정을 주제로 제작되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함께 이음展’ 전시초대 포스터     ©송정숙 기자

 

개막식은 감성을 자극하는 샌드아트 공연과, 4인조 앙상블 팀 ‘위드월드’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된다. ‘마법의 성’,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을 예술로 하나로 잇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복지관 주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화석 작가의 작품 5점도 함께 전시된다. 그는 선을 활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장소, 사람, 동물의 형상을 표현하는 특유의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전시작품(사랑에 빠진 사람, 김민)  ©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올해 계절별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봄에는 ‘오! 댄스데이’, 여름에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 가을에는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980여 명이 함께 소통했다. ‘함께 이음展’은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연말 결산 전시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하는 뜻깊은 자리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인분들의 진정성 있는 표현과 삶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포용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장애인복지과(☎02-2600-6991)로 문의하면 된다. 

 

예술은 차이를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다. ‘함께 이음展’은 그 언어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고, 마음으로 통하는 사회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