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가 지난 16일 구청에서 지역주민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건강걷기교실 및 자율동아리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운영된 걷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료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사업 활동영상 감상, 건강생활실천 유공자 표창, 우수 체험수기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지속적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료식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보건소, ‘2025년 건강걷기교실 및 자율동아리’ 수료식 개최 © 임서진 기자 |
수료식에서는 민관 협력에 기여한 부평구체육회 송세린 팀장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걷기운동 실천 확산에 이바지한 걷기교실 우수자 1명(한승지)에게도 표창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협력 기관과 참여자의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지역 단위 건강 증진 활동의 동참과 자발적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 선정은 활동 지속성, 참여도, 공동체 기여도를 중심으로 검토해 확정했다고 전했다.
부평구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부평공원, 굴포천둘레길, 원적산공원, 열우물, 부개산 등 5개 코스에서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 2회 정해진 시간에 각 코스에서 함께 걷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전문 강사의 기초 스트레칭과 올바른 보행 자세 안내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그룹을 형성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걷기 자율동아리’도 함께 운영해 참여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두 프로그램의 총 참여 인원은 7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안전과 건강관리를 우선하는 운영 지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별 안전 안내, 기상 악화 시 일정 조정, 참여자 건강 상태 확인, 응급 상황 대응 체계 등을 마련해 운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참여자별 활동 로그를 통해 걷기 빈도, 체감 건강 변화, 참여 만족도 등을 수집해 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수집된 자료는 내년도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자 부평구보건소장은 “건강걷기사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사회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더 건강한 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민관 협력 체계를 유지해 지역 체육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활권 중심의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평구보건소는 내년 운영 계획으로 코스 다변화와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보행 난이도별 코스 구성, 시니어·직장인·초보자 등 대상 특화 세션 도입, 비대면 활동 로그와 온라인 교육 자료 제공 등을 통해 참여자의 지속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행사와 연계한 걷기 캠페인, 건강 서클 활동, 체력 자가 측정 등 체감도 높은 부가 프로그램을 병행해 건강생활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2026년 ‘건강걷기교실 및 자율동아리’ 신규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내년 2월부터 부평구보건소, 청천보건지소, 열우물건강지원센터,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참여 대상, 준비물, 코스 안내 등 세부 내용은 모집 공고 시점에 맞춰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부평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운영 계획, 참여 방법은 부평구 누리집과 각 건강지원센터 안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공동체 기반 활동의 확산을 목표로, 걷기 중심의 생활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한 해 걷기 사업의 활동을 정리하고 참여자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록됐다. 민관 협력 표창과 우수 참여자 시상은 참여 동기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동했으며, 데이터 기반 운영과 안전 지침 병행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됐다. 걷기교실과 자율동아리의 병행 운영은 접근성과 지속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으로 기능해,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문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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