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올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복지 향상에 힘써온 구민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덕구는 지난 23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2025년 복지 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복지 발전의 주역인 구민 3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과 2025년 복지 분야 유공자 표장 대상자 및 주민들이 23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표창 수여식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대덕구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수여식은 보훈, 자원봉사, 마을 돌봄 등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대덕구가 지향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핵심 인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대상자는 총 36명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덕구의 복지 그물망을 촘촘하게 만든 주역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지역 봉사에 앞장선 보훈단체 회원 8명 ▲사회복지관 등에서 활동하며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8명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복지만두레 회원 12명 ▲’대덕형 통합돌봄사업’의 안착을 위해 힘쓴 관계자 8명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특히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대덕구가 전국적인 복지 선도 도시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축사에서 “올 한 해 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봉사와 희생으로 대덕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구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대덕구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대덕형 마을돌봄사업’을 고도화하여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대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덕’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상자들의 미담은 추운 연말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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