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대전 중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대전 중구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결과는 중구가 단순히 현상 유지를 넘어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공직 문화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의 청렴 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공직자와 민원인이 직접 느끼는 ‘청렴체감도’ 역시 동시에 동반 상승하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구의 이번 성과는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선 ‘청렴 리더십’에서 시작됐다. 구는 고위직 맞춤형 청렴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청렴 릴레이 방송 등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시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반부패 교육과 홍보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조직 전반에 강력한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중구 관계자는 “2년 연속 2등급 달성은 주민 중심의 청렴 행정을 실현하고자 공직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2026년 새해 시무식을 ‘청렴·상호 존중 실천 서약식’으로 개최하여 갑질 예방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앞으로도 공무원 노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하여 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대전 중구가 전국적인 청렴 행정의 모델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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