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24일 시청 직곡홀에서 ‘204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도시 발전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 ▲ [코리안 투데이] 의정부시,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착수 © 안종룡 기자 |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총 22명이 참석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추진 일정,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의정부시의 도시 여건과 정책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20년간 도시의 성장 방향과 공간 구조를 설정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인구 구조 변화,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계획의 주요 방향으로 ▲미래지향적 의정부형 도시 이슈 대응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공간 재구조화 ▲‘N분도시’ 개념을 적용한 생활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공간 개발 및 기반 조성 등을 설정했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이 시 전체 공간정책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참여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60명 규모의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상과 전략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20년 후 의정부의 모습을 내다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신성장 자족 기반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 구조 전환을 통해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공간 구조, 교통·산업·환경·주거 정책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고, 향후 각종 도시 개발과 정책 추진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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