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수도 울산 비전이 공식화되며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 수도 울산 전략은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울산시의 중장기 경제 구상이다.
울산시는 1월 12일 오전 10시 4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2026년 울산광역시–울산상공회의소 경제간담회를 열고 울산 경제정책 방향과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 구조 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울산 경제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경제산업실장, 인공지능 수도추진본부장, 기업투자국장 등 울산시 주요 간부를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산업수도로 축적된 울산의 제조 역량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다.
울산시는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주력 산업 고도화와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수도 울산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 수도추진본부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한 미래 경쟁력 선점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울산형 소버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제조업 중심 인공지능 확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 구현이 주요 내용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기업투자국은 2026년 정책 비전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인공지능 도시 조성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1GW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중소기업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추진,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자금 신설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창업과 벤처 지원, 민생경제 회복, 청년과 대학 연계 혁신 생태계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역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필요 사항을 제시한다. 기업인들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한다. 울산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경제정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로서 쌓아온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논의되는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밝힌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울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와 산업 혁신, 민생경제 회복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수도 울산으로 도약하는 행보가 지역 경제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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