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는 1월부터 매주 수요일 민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평일 근무나 학업 등으로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조치로, 연장 시간에는 여권 신청·교부, 통합민원증명 발급(본인 신청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국내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신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민원 ZONE 운영 시간도 확대된다. 인근 대사관 운영 시간에 맞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PC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과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진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은 구청을 직접 방문해 여권 신청을 완료한 관내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으로, 신청자에 한해 담당 직원이 거주지를 방문해 여권을 전달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종로 취약계층 어르신 마음든든 보험’을 시행한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최대 200만 원의 상해 장례지원금을 비롯해 교통상해 입원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또한 ‘종로구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을 대상으로,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방문 진료와 긴급 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이 마련됐다. 3월부터는 서울과학고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1대1로 매칭해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에는 관내 중학교 재학생 또는 관내 거주 중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20명을 특별 선발해 서울과학고 영재교육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된다. 필운대로 75에 위치한 ‘옥인스포츠센터’는 3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스크린골프장과 파크골프장,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 교실을 갖출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026년 새롭게 시작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여러 사업들이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리함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