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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내년도 에산안 처리 과정에 국회가 부분 파행되는 것과 관련, “예산안을 핑계로 민생개혁 입법의 처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화가 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에 대해서는 한국당 원내대표가 합의서명까지 한 것이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를 염두에 두고 강경노선을 보이는 것 아닌가”라면서 당내 계파싸움을 위해 민생을 볼모로 잡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당뿐 아니라 정의당, 바른정당까지도 손잡고 민생개혁이나 민주주의 회복의 과제를 관철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이 “의혹이 나오면 계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야당에서 ‘수사개입’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과거 적폐에 대한 의혹과 정황들이 제기되고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언론이나 제보 형태로 연일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이런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 지속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그는 “신세계는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보다 적은 근로시간으로 임금 삭감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며 “근로시간 단축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과 노동자의 저녁 있는 삶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종 업계는 물론 근로시간 단축 논의에 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근로시간 입법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기업 자율 시행 방침, 논의 과정에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세계의 파격 조치가 삶의 질 개선하면서도 성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당국도 다각도의 지원책을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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