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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강남소방서(서장 김시철) 영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김지웅 소방사를 지하철 의인으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오후 근무지를 방문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지웅 소방사는 지난 달 8일 퇴근 길(오후 6시 40분 경)에 4호선 남태령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7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당시 김지웅 소방사는 퇴근 길이었던 서울종합방재센터 박용기 소방장과 서울성모병원 김지운 간호사와 함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 현장에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회복시켜 현장에 출동한 서초소방서 방배119안전센터 구급대에게 인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박용기, 김지웅 소방관과 김지운 간호사를 지하철 의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웅 소방관은 “만약 내가 소방관이라는 직종에 근무하지 않았더라도,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당연히 그때의 상황처럼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몸에 익혀, 유사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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